통합 검색어 입력폼

내 차를 망치는 습관들은 무엇이 있을까?

조회수 2022. 5. 16.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습관이란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는 행동입니다. 오랜 시간이 경과하였으므로 습관을 고치는 일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몰라서 우를 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런 습관은 노력을 해서라도 고쳐야 합니다.

특히 운전자로서 잘못된 습관은 자동차의 관리 및 수명 그리고 운전자와 다른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요. 오늘은 자신이 모르고 지나쳤던 습관들 중 내차 망치는 습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처 몰랐던 사항들이라면 오늘 이후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자동차의 수명을 깎을 수도 있는 습관들

만일 초보운전자라면 나쁜 습관이 몸에 배기 전에 정확한 관리 및 운전 요령을 갖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나 세간의 잘못된 소문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과한 예열 시간

과거엔 겨울철에 충분히 예열한 후에 출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전자식이므로 겨울철이라도 2분, 여름에는 30초~1분이면 충분합니다. 더 이상의 예열은 오히려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죠.

그리고 불필요한 공회전은 주차장이나 골목길, 세차장에서는 소음과 매연을 뿜어냄으로써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그리고 엔진 슬러지 생성, 오일 순환 방해 등 내 차의 성능에도 가혹한 조건이 될 수 있지요. 아울러 법규에 따라 과태료를 물 수도 있으니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2. 새 차 관리

새 차를 샀을 땐 먼저 고속도로로 나가서 빠르게 달려 길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새차일 경우 2천 km까지는 과속과 급제동을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신차는 엔진의 기통 실린더와 속도 및 힘을 제어하는 트랜스미션에 미세한 입자들이 남아 있으므로 처음부터 과속과 급제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주요 부품들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차의 경우라면 출고 후 3개월까지는 왁스칠이나 광택을 내는 것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안쪽 도색이 덜 마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비가 오는 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낮게 하라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타이어에 수막현상이 생겨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공기압은 평소보다 높게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4. 고속으로 방지턱 지나기

방지턱을 지날 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면 자동차 하체에 엄청난 무리가 가해지므로 차의 수명을 줄이게 됩니다. 따라서 방지턱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는 것이 내 차도 지키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지턱 앞에서 급정거하는 것도 나쁜 습관입니다.

5. 아슬아슬한 연료 충전

자동차 연료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유하는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연료가 바닥일 때 주행하면 연료 필터와 펌프에 연료 불순물이 쌓여 고장이 날 수도 있으며, 연료를 끌어당기는 연료펌프 자체에 무리도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6. 워셔액 없이 와이퍼 작동

비가 오거나 유리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와이퍼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반드시 워셔액을 분사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이물질이 깨끗하게 닦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와이퍼에 마찰이 일어나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7. 트렁크에 짐을 계속 싣고 다니는 행동

차가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트렁크에 짐을 싣고 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SUV나 RV 등을 제외한 승용차는 무게를 견디는 힘이 적습니다. 차에 과부하가 발생하게 되면 브레이크,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며 종국에는 차의 손상을 일으킵니다.

주차에 관한 잘못된 상식

요즘은 거의 오토매틱 차량을 사용하므로 기어 변속을 할 일이 드물지만 주차장에서 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급속한 후진기어 변경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정차한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는 것도 차에 무리를 줍니다. 차가 움직이고 있을 때보다 정차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면 타이어가 일부분만 마모되므로 타이어 수명 단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그리고 주차할 때 바퀴를 방지턱에 걸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경우 경사로에 주차하는 것과 동일한 상태가 되며 바퀴와 변속기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이때는 턱 모서리 부분에 바퀴가 힘을 받으므로 타이어 모양도 변형될 수 있으며 기어에도 손상이 가해지므로 방지턱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토미션 자동차라고 하여 경사로에서 P로 해놓고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것도 위험하지만 차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드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당기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케이블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급격한 경사로에 주차할 때는 최대한 끌어당겨 블록을 받쳐서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는 1만 km 때마다 점검하고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호 대기 시 기어를 N에 놓는 것이 차에 부담을 덜 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에서는 N에 두는 것이 연비 절약에 좋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어를 중립에 두면 엔진 회전 수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를 계속 소모하므로 연비를 높이는 것과는 반대 행동이 됩니다.


지금까지 내차 망치는 습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사소한 것이라도 예전에 미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셨다면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잘못된 습관대로 운행하지 않는 것이 자동차를 오래, 좋은 상태로 탈 수 있는 길입니다.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