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 영화 '미친 캐스팅' 10편 총정리
조회수 2022. 1. 24. 19:46 수정
박찬욱, 최동훈 감독이 오랜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감독 외에도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올 해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10편을 소개합니다. (개봉일 무관/영화 제목순)
1. 교섭(연출: 임순례 / 출연: 황정민, 현빈 외)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황정민과 현빈이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요르단에서 허가를 받고 2개월간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올 해 개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밀수(연출: 류승완 / 출연: 김혜수, 염정아 외)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밀수 범죄에 연루되는 해녀 이야기라니! 심지어 그 주인공들이 김혜수와 염정아라면 뭐 말할 것도 없는데요. 두 배우 외에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하는데요. 안 볼 이유가 없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입니다.
3. 브로커 (연출: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송강호, 배두나 외)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뿐만 아니라 아이유-이지은의 스크린 첫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일본의 명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에서의 연출작이라는 사실과 화려한 출연진 덕분에 대중과 평단 모두 주목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4. 비상선언(연출: 한재림 / 출연: 송강호, 전도연 외)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정말 화려한 출여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 항공 재난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 2021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는데요. 각 배우들의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알고나면 꽤 흥미롭습니다.
5. 외계+인 (연출: 최동훈 / 출연: 소지섭, 김태리 외)
염정아, 소지섭, 이하늬, 김우빈, 류준열, 김태리 등 어마어마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고려시대 말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1년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라는 것과 화려한 출연진 정보 외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올 해 꼭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6. 원더랜드(연출: 김태용 / 출연: 탕웨이, 공유 외)
'만추' 이후 김태용 감독의 10년만의 신작이자 아내인 탕웨이가 출연하는 것만도 화제인데 출연진이 무려 공유, 정유미, 박보검, 수지, 최우식입니다. 박보검은 2020년 해당 작품 촬영을 마치고 입대했는데요. 어쩌면 올 해 전역일인 4월 30일 이후 개봉하진 않겠죠?
7. 정직한 후보 2(연출: 장유정 / 라미란, 김무열 외)
거짓말에 능수능란한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을 연기한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념적인 역사를 썼는데요. 과연 후속작에서는 도지사에 출마하는 주상숙과 보좌관 박희철은 또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지!
8. 하이파이브(연출: 강형철 / 라미란, 유아인, 안재홍 외)
초능력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아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사람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또 다른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라미란과 유아인, 안재홍, 김희원, 이재인 다섯 배우가 초능력자라니! 과연 이들은 각각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9. 행복의 나라로(연출: 임상수 / 출연: 최민식, 박해일, 윤여정 외)
최민식과 박해일의 만남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 이미 2020년 칸 영화제 공식부분에 초청됐었지만 코로나19로 영화제가 취소된 이후 아직까지 개봉소식이 없어 유독 아쉬운 작품입니다. 윤여정은 임상수 감독과 '바람난 가족' 이후 7번째 함께하는 작품이구요. 최민식과 박해일은 각각 '이순신'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10. 헤어질 결심 (연출: 박찬욱 / 출연: 탕웨이, 박해일 외)
올 해 가장 큰 기대를 받고있는 작품을 꼽자면 단연코 이 작품일텐데요.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의 6년만의 한국영화로 탕웨이, 박해일은 물론 이정현과 박용우 등이 출연합니다. 올 해 칸 영화제에 출품이 된다는 썰이 있는데, 그렇다면 개봉은 6월 이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개한 10편 외에도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와 '보스턴 1947', '공조 2', '마녀 2', '보고타' 등의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개봉이 늦춰진 작품들이 꽤 많이 있는데요. 올 해는 한국영화로 풍성한 2022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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