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인데.. 여사친과 꽁냥꽁냥 케미로 10년 전 검색어 1위한 배우 근황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이민호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민호. 박보영과는 신인 시절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시작으로 '달려라 고등어, 아이엠 샘' 등 3편의 작품을 함께하며 절친으로 거듭났는데요.

201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함께 출연한 두 사람. 워낙 절친한 사이이다보니 어색하게 서로에게 칭찬과 안부를 건내는 모습은 이틀동안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는 사람이 다 설렌다며...)

특히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이후 출연한 '시티헌터'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이민호 인스타그램

이후 '신의,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치며 승승장구 해 온 이민호. '더 킹: 영원의 군주' 이후 2년만에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돌아왔습니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4대에 걸쳐 이어지는 한국인 이민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 드라마로 이민호는 주인공 '선자'의 첫사랑 '고한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는 3월 25일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애플TV에서 2월 24일 '파친코'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예고편에는 이민호와 '선자' 역할을 맡은 신인배우 김민하의 격정적인 애정씬도 포함되어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파친코'의 원작소설은 2017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와 BBC 등에서 '올해의 책 10'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로 버락 오바마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제작비가 무려 1천억원에 달하는 대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민호 외에도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은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민호는 이 작품으로 아시아권을 넘어선 글로벌 한류스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