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번 헤어졌는데 3년만에 만나 극적으로 결혼한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8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 이민정에게 이병헌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놨습니다.
이민정은 “처음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그 때 제가 25살이었다. 이 일을 이제 막 시작했을 때”라며 “1년 정도 만났는데 오빠가 활동을 위해 외국에 나가야 했다. 저는 이제 일을 시작해 열정에 불탔다. 그래서 입장 차이로 만나지 않게 됐다. 이후 3년 뒤에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민정은 “다시 만나게 된 건 외국에서 촬영할 때였다. (이병헌에게) 전화가 왔는데 한국 가면 한 번 보자더라. 정말 다시 만난 날, 그 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다”고 했습니다.이민정은 “제가 연기 욕심에 결혼을 미뤘다. 남편이 나랑 결혼을 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더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또 못 만날 것 같기도 하고 일도 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는데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그 때 결혼을 안 했으면 저는 결혼을 못 했을 것이다. 32살에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 방송에서 이병헌도 해외촬영중 이민정이 나오는 꿈을 꾸었고 직접 전화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국 그 전화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고 이별을 딛고 다시금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최근 이민정은 방송에서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습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민정이 "저는 욱하면 지르고 잊어서 스트레스가 별로 없는데, 오빠는 때려 맞고 참는 스타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 말에 맞는 스타일이라 되게 착하고 순하다. 저희 엄마 아빠가 저한테 '성질 좀 죽이라'고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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