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데.. 연인 사이 아니어서 좋았다는 두 스타

조회수 2022. 3. 2. 2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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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비하인드 & TMI 3부

1.이 영화의 진짜 메시지, 좋은 세상인가? 좋은 사람인가?

-영화의 실질적인 메시지는 설리반 회장(리처드 아미티지)의 '좋은 세상' 만들기와 태호(송중기)가 추구하는 '좋은 사람'의 대비다.

-소년병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던 태호는 순이를 만나 마음속 온기를 찾게 되지만, 이후 꽃님이를 통해 내면에 숨겨진 좋은 사람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이에 비해 설리반은 더 좋은 세상과 인류의 진보를 위해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앞으로만 나아가는 게 과연 '좋은 세상'인가? 아니면 뒤에 남겨진 사람들도 같이 가는 '좋은 사람'이 될 것인가? 조성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며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 장선장은 왜 소설 '영웅문'을 읽고 있었나?

-영화 초반부 우주 경찰들이 승리호로 들이닥쳤을 때, 다들 딴짓하는 척하는 씬에서 장선장(김태리)이 김용의 무협소설 고려원판 '영웅문'을 읽고있는 장면들이 나온다. 2092년에 종이책을 보고 있다는 대목이 흥미롭다.

-조성희 감독은 장선장이 종이책에 무협지를 좋아하는 캐릭터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장면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 중 유일하게 대의를 가진 인물이었기에, 그에게 영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3. '오즈의 마법사'를 차용한 설정들

-많은 부문에서 '오즈의 마법사'의 설정과 요소를 차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이 되고 싶어한 안드로이드 업동이는 '심장'을 갖고 싶어하는 양철 나무꾼의 모습과 영락없이 닮았다.

-담대함의 증거물인 손모가지를 전부 잃어 버린 타이거 박의 모습은, 담대함을 증ㅁㅇ하려는 사자의 모습과도 같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 자체가 상징이다. 캔자스의 도로시네 집이 빠르게 부는 토네이도에 마법의 세계로 날아가 버렸다면, 승리호는 라그랑주점으로부터 고속으로 날아온 우주선에서 도로시를 발견한다.

4.웹툰에서 언급된 두 인물의 자세한 과거

-태호와 업동이의 과거가 상세하게 언급되지만, 극 중 장선장과 타이거 박의 과거는 간략한 언급으로만 전해진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원작 웹툰에서 언급된다.

-장 선장은 한 때 '마녀'로 불리며 밀수업계의 소문난 베테랑으로 맹위를 떨쳤다. 태호가 UTS 기동대에 몸 담고 있던 시절 그의 추격을 받아 위기에 몰렸지만 승리호를 만들어 재기에 나서게 된다.

-타이거 박은 형제들이 UTS 기동대에 격추돼 우주 공간으로 방출된 사건 속에 홀로 살아남은 인물이다. 쌍도끼를 품에 지니고 다니며 위험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 선장에게 우주 부품 밀거래를 하려다 UTS 기동대에 쫓기는 위기 상황을 넘긴 후 승리호에 합류해 '기관사'로 일하게 된다. 기계를 잘 다루지 못 하지만 특유의 깡을 발휘해 고비를 넘기는 신출귀몰한 재주를 지녔다.

5.연인 관계로 안 그려져서 좋았다는 두 스타

-송중기와 김태리가 캐스팅이 확정 되었을 때, 두 배우가 비주얼 상으로 너무 잘 어울려서 둘이 연인 관계로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김태리가 공개전 싱가포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로맨스는 없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캐릭터가 매우 독특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중기와 김태리는 <승리호> 인터뷰에서 로맨스가 없는 남녀 관계와 남녀의 성별 역할을 바꾼듯한 둘의 관계와 직업적 특징을 언급하며 <승리호> 만의 신선한 인물 설정과 관계가 너무 좋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승리호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리차드 아미티지, 김무열, 박예린, 오지율, 나스 브라운, 케빈 도크리, 카를라 페르난다 아비야 에스코베도, 아누팜 트리파티, 조이 알브라이트, 윤해주
평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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