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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Story]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조회수 2022. 4.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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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춘기에게

‘프랜차이즈 토종 에이스’ 타이틀의 주인공을 찾기에 여념이 없던 키움 히어로즈. 2017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지며 덜컥 11승을 올린 유망주 최원태의 등장에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그동안 여러 신인의 발목을 잡은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 2년 차 징크스)’도 그에겐 남 얘기였다. 2018, 2019시즌에도 풀타임 선발로서 각각 13승, 11승을 따내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고, 팬들의 굳건한 지지와 함께 히어로즈의 왕자님 대우를 받았다. 그러던 그가 2020년부터 주춤하며 2년 연속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게 아닌가! 갑작스레 찾아온 야구 사춘기에 지켜보는 이들도 덩달아 안타까움을 느끼는 모양새다. 곧 개막할 22시즌, 최원태는 사춘기를 벗어나 어엿한 베테랑이 되기 위한 궤도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까?

Photo Kiwoom Heroes Editor Sojeong Park

#새 시즌을 앞두고

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은 지금 어떤 다짐을 하고 있을까? 한창 진행 중인 시범경기에 집중하느라 매일 바쁘겠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세우고 있을 거다. 히어로즈 토종 선발진의 중심에 있는 최원태도 예외는 아닐 터. 굳건한 에이스로의 성장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그를 만나봤다.

<더그아웃 매거진>과 5년 만의 재회네요! (3월 20일 인터뷰)

2017년도에 인터뷰를 한 이후에 다른 선수들이 출연하는 걸 보고 저도 다시 나오고 싶었어요. 이렇게 또 만나게 돼서 반가워요.

한창 시범경기가 진행 중이에요. 3월 초엔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요즘 컨디션은 어때요?

시범경기에 출전 중이라 체력 소모가 좀 있긴 한데, 휴식으로 잘 채우려고 해요. 몸은 거의 다 만들어진 상태고 이제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전엔 어깨 통증으로 가끔 고생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좋아졌어요.

올해 주력으로 밀고 있는 위닝샷은 뭔가요? 역시 주 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일까요?

위닝샷에 집중해서 삼진을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투구 수가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삼진은 우연히 나오는 거라 여기고 상황에 맞게 볼 배합을 해서 던지려고 해요. 어떻게든 상대 타자를 아웃시키는 게 중요하니까요.

2022시즌 높아진 스트라이크존이 이슈인데 순조롭게 적응 중인가요?

한창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바뀐 존은 뜬공을 유도하는 데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얘길 들어본 적 있어요. 저도 유리한 점을 살리기 위해 하이패스트볼이나 커브를 좀 더 활용하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원래 낮은 존을 공략하는 데 강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낮은 쪽, 높은 쪽 공을 고루 던지면서 존을 넓게 활용해 볼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다방면으로 테스트하고 적응할 예정이에요.

국내 대표 토종 에이스인 김광현, 양현종이 KBO리그로 돌아왔어요. 다시금 대선배들과 기록경쟁을 하게 됐네요.

선발들끼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긴 해요. 그래도 투수라면 상대 타자들과 싸우는 게 최우선이죠. 기록경쟁은 딱히 신경을 안 쓸 거예요.

롤 모델은 여전히 시카고 컵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출신의 전설적인 투수 그레그 매덕스인가요?

맞아요. 매덕스의 공 무브먼트와 제구력을 비롯한 모든 걸 닮고 싶어요.

#Pause

2017시즌부터 3년간 선발투수 최원태의 피칭은 실로 눈부셨다. 겨우 20대 초반의 나이에 3년 연속 10승을 넘겼으며, 충분한 득점 지원을 받았다면 그 이상도 가능했을 거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던 그가 재작년부턴 ‘일시 정지’상태가 됐다. 물론 어느 정도의 승수를 거두긴 했지만, 이전까지 유감없이 선보인 재능과 크나큰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그렇게 잠시 멈춘 시간 동안 그는 무엇을 배웠을까? 2년간의 과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하다고 느꼈을까?

2017년부터 3년간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다가 한동안 주춤했어요. 본인이 분석하는 ‘주춤’의 원인은 뭐였나요?

2017년에 <더그아웃 매거진>과 만난 직후엔 성적이 좋았는데, 그 이후에 오랫동안 인터뷰를 안 해서 부진했던 것 같아요. (그럼 올해는 개막 직전에 인터뷰했으니까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좋겠죠. 아무튼, 올해부턴 경기내용과 성적 모두 다시 좋아지도록 노력해야 해요.

데뷔 초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큰 기대를 받은 점이 심적 부담으로 작용했나요?

부담감보다는 지난 2년 동안 제구력에 좀 문제가 있었다고 봐요. 체인지업이나 커브 같은 구종이 원하는 대로 떨어지지 않거나 움직임이 맘에 들지 못했어요. 기복도 있었고요. (상대 팀들의 분석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데 영향을 줬겠죠?) 그렇죠. 그래서 투구폼 조정이나 볼 배합을 계속 실전에서 테스트하면서 연구하고 있어요. 상대방이 제 수를 읽지 못하도록 해야죠. 읽더라도 제대로 칠 수 없게 좋은 피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좋은 활약이 이어질 때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는 걸 즐기는 편인가요? 아니면 관심이 오지 않는 쪽을 선호하나요?

사실 별로 개의치 않고 둘 다 괜찮아요. 기대나 관심을 받으면 받는 대로 좋고, 못 받아도 혼자서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으니까 그 나름대로 좋더라고요.

작년엔 볼넷이 이전에 비해 많았는데, 그동안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고 선언해 온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일 것 같아요.

제가 봐도 지난 2년간 볼넷이 너무 많았어요. 마운드 위에서 상황을 깔끔하게 결정짓지 못하고 여러 가지 기복 때문에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거죠. 제 성적이 안 좋았던 건 그 부분이 컸다고 생각해요. 올핸 볼넷을 줄이는 데에도 집중하려고요.

송신영 투수코치로부터 기술뿐만 아니라 멘탈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제 연차가 쌓였으니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운영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투구 내용이 안 좋거나 수비 실책이 나와도 속에 담아두지 말고 ‘괜찮다’ 하면서 웃어넘길 줄 알아야 한다고요. 마운드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린다잖아요. 저도 크게 공감해서 최대한 코치님 말씀대로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닝이터가 돼야 하는 선발투수에겐 역시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하죠. 올 시즌엔 이전과 다른 경기 운영을 위해 전략을 세운 게 있나요?

그 상황에만 집중하려고요. 실점했든, 실책을 범했든 이미 지나간 부분들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 상황에만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나갈 거예요.

경기 중 멘탈 관리가 잘 되려면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풀어줘야 할 텐데요. 스트레스를 다루는 본인만의 방식이 있나요?

게임을 하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풀어요. 그거보다 좋은 방법은 없어요.

벌써 1군 데뷔 7년 차인데 그동안 어떤 루틴이나 징크스가 생겼나요?

루틴 같은 걸 잘 안 만드는 성격이에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되는대로 두는 게 편한 성격인가요?) 그건 아닌데, 야구를 잘하고 싶단 마음만 간절해서 다른 건 신경이 안 쓰이나 봐요. 그래도 하나 꼽자면 잠을 충분히 자는 편이에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올해 최원태의 반등을 끌어낼 포인트는 뭘까요?

커브 활용도를 높이는 거요. 기존에 자주 쓰던 구종들은 똑바로 날아가면서 떨어졌거든요. 이번에는 종으로 떨어지는 공으로 변화를 줘보려고요.

슬럼프 탈출이 간절한 만큼 올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항상 후반기쯤에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올해는 절대로 아프지 말고 레이스를 완주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커요. 또 데뷔 초에는 혼자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 연차나 노하우가 쌓였으니까 달라져야죠. 혼자 복잡하게 고민하고 앓기보단 단순하게 생각하며 헤쳐나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투수들은 기분전환을 위해서 가끔 본인의 인생 경기를 다시 본다는데, 본인에게도 계속 돌려 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요?

특정 경기를 꼽기는 힘들어요. 투구 내용이 좋았거나 7이닝 이상 길게 던졌던 경기들을 다시 보며 기분을 환기하곤 해요.

2017년의 최원태처럼 젊고 뛰어난 투수들이 매년 등장하고 있어요. 후배들에게 “아무리 그래도 이것만은 나한텐 안 돼”라고 할 만한 본인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그런 건 딱히 없어요. 요즘 신인들이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해서 저도 동기부여를 받아요.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잘하면 팀 성적도 좋아지는 거니까 다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죠.

그럼 최원태의 신인 때만큼 잘할 거라고 예상하는 후배가 있나요?

아무래도 (장)재영이가 지금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신인일 거예요. 구속이 엄청나고 변화구도 잘 던져요. 이제 프로에서의 감만 잘 잡아가면 더 좋은 투수가 될 거예요. 성격도 착해서 형들한테 잘하고 성실해요.

#다시 PLAY

야구팬으로서 눈에 띄는 신인이 등장하는 건 정말 설레는 일이다.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의 출연은 한국야구의 꾸준한 인기와 발전으로 이어질 거니까. KBO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힌 최원태를 봤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때의 설렘이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을까? 마치 사춘기 같았던 지난 2년의 정체기를 끝내고 다시 ‘Play’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이는 그 자신뿐이다.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해야 하는 올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160이닝 이상 던지는 게 목표예요. 많은 이닝을 책임져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줘야 해요. 선발승이나 방어율 수치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최대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올해는 부상 걱정 없이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팀 성적에 기여하고 싶어요.

휴식 시간엔 뭘 해요?

요새는 책을 자주 읽어요. 집에 책이 좀 있는데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거나 보고, 선물 받는 것들도 금방 다 읽어버려요.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녀요. 커피도 좋아해서 꼭 사다 마시고요. (지난 인터뷰에서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는데, 혹시 지금은 입맛이 변하진 않았어요?) 그 두 개는 아직도 제 최애 음식이에요. 그리고 최근에 즐겨먹는 건 음식이라기보단 식자재인데, 고추와 양파, 마늘을 자주 챙겨 먹어요.

2022시즌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된 신인 이병헌이 “부상으로 힘들 때 원태 형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고 했어요. 어떻게 도와줬나요?

제가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 봐온 것들을 종합해서 몇 가지 조언을 해줬어요. 솔직히 조언이라고 하기도 뭐한 단순한 얘기들이었거든요. 병역 특례로 인한 봉사활동을 해야 해서 학교에 찾아간 것도 있고요. 그런데도 병헌이가 고맙게 여겨주니까 제가 오히려 더 고마워요.

그럼 반대로 본인이 힘들 땐 누구로부터 위로를 받나요?

역시 가족이요. 가족들은 제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위로나 조언을 해줘요. 최근 2년 동안 정체기였는데, 그래도 절 믿는다며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해줘서 많은 힘이 됐어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야구를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고 간절함을 품곤 해요.

사람은 소중한 게 있으면 강해진다고도 하는데, 본인에겐 가족이 그런 존재인가 봐요.

맞아요. 제일 소중해요. 분명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가족이 있기에 견뎌낼 수 있던 게 아니었나 싶어요.

종종 에릭 요키시와의 친분을 드러낼 때가 있는데 둘이 만나면 어떤 말을 주고받아요?

둘 다 투수니까 제구나 구종에 대해서 얘기하고,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동료예요. 또 요키시가 시계에 관심이 많거든요. 야구 외적으로는 시계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요.

올해 1차 지명자 주승우가 126호(2021년 10월 호) 인터뷰에서 20번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SSG 랜더스 추신수의 시계 선물 일화를 들면서 “저는 돈이 없으니 다른 번호 달겠습니다”라며 포기했어요. 만약 등번호 거래가 들어오면 응할 의향이 있나요?

절대 안 줘요. (웃음) 그 누구와도 전혀 거래할 생각이 없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등번호 값으로 집 한 채를 준다고 하면요?) 그럼 바로 거래해야죠. 집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는데요.

본인을 롤 모델로 삼은 후배 박주성에겐 여러 가르침을 주고 있나요?

주성이가 저한테 질문하면 어떤 주제든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줘요. 저희 둘이 숙소를 같이 쓴 적도 많은데, 서로 통하는 게 많아서 야구 얘기 말고도 서로 재밌게 지내요. 주성이가 절 재밌게 해주고요. (룸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박주성의 특이한 버릇이나 잠꼬대 같은 게 있다면요?) 주성이는 잠꼬대도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좋아요.

올해 입단한 노운현의 투구폼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SSG 박종훈을 연상케 하는 자세로 주목받는데, 한때 투구폼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선배의 눈엔 어떤가요?

되게 특이하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올해 신인임에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결과에서 나타나듯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에 효과적이에요. 앞으로도 본인만의 개성으로 잘할 거 같아요. (그럼 최근 본인의 투구폼은 어때요? 20시즌에 변화를 시도한 적 있는데 지금은 안정됐는지 궁금해요.) 네. 작년부턴 원래의 투구폼으로 돌아와서 잘 맞춰가고 있어요.

인터뷰 막바지예요. 최원태에게 야구란 뭔가요?

야구는 인생이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까요. 흔히 인생을 즐기라고 하듯 야구도 즐기려고 하고 있어요.

키움 팬들은 여전히 최원태가 프랜차이즈 토종 에이스로 굳건히 자리하길 염원하고 있어요. 큰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음을 자주 느끼나요?

최근엔 코로나19 때문에 팬들과 만나거나 소통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또 댓글도 잘 안 보는 편이라 기대를 실감할 기회가 많진 않았어요. 그래도 제게 큰 관심을 두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단 사실에 항상 감사하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야구를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원태가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서길 바라는 팬들께 인사하고 마칠게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작년부터 한동안 주춤했는데 올 시즌엔 좀 더 달라진 모습, 멋진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등장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선수들이 신인 티를 막 벗을 때쯤 겪는 야구 사춘기. 대다수가 겪는 시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훌륭한 조력자의 여부나 운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달라지기도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슬럼프 탈출의 정공법이란 사실은 자명하다.

2년간의 과도기를 거친 최원태에게 올해는 본인에 대한 믿음의 깊이를 확인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훗날 사춘기를 이겨낸 그가 키움을 넘어 KBO리그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더그아웃 매거진 132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32호 (4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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