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때문에 롯X과자 먹지 말란 소리 들었다는 아이돌
제이홉, 수지, 태연의 고향
예로부터 예술인이 많다는 전라도.
요즘은 어떤 스타들이 탄생했는지!
전라도 출신 아이돌 가수들을 모아봤다.
#제이홉
제이홉의 고향은 광주다.
그는 댄스학원을 다니며 스트릿 댄서로 활동했다.
광주시 서구 양동 청춘발산마을에는 제이홉이 그려진 벽화도 있다.
이는 중국의 제이홉 팬클럽인 바이두 제이홉바가 만든 것!
이들은 제이홉의 지난 생일 때 광주 서구 펭귄마을에도 대형 벽화를 그려 선물로 남겼다.
#이기광
이기광은 멤버 중 '용 된 멤버'로 자신을 지목한 바 있다.
용산포에서 올라와 서울 상경해 열심히 살다 보니 정말 용이 된 것 같네요ㅎㅎ
(이기광, KBS '연예가중계'에서)
이기광의 고향은 광주다.
#수지
수지 역시 광주 출신이다.
수지는 방송에서 자신의 모교 문화중학교를 찾아 은사님을 만나기도 했다.
학교 다닐 때도 학교 행사에서 열심히 했어요.
모든 안무 기획, 음악 선별 뭐든지 잘했죠.
(수지의 중학교 시절 은사님, KBS '청춘불패2'에서)
공개된 수지의 생활기록부에는 수지가 문화 영어축제 공연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어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2012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영화 '26'년에 대해 "지금도 광주에는 그 민주 항쟁 때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때 희상 당했던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의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수빈
달샤벳 수빈도 광주 출신이다.
그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입에 강하게 붙은 고향 사투리로 인해 곧잘 말을 더듬는 실수를 곧잘 했다.
이에 DJ가 편하게 사투리로 말해보라고 독려하자, 수빈은 '워메' '아따' 등의 구수한 표현으로 더듬지 않고 사연을 편하게 읽어내려갔다.
사투리가 편하긴 한데, 갑자기 쓰면 부끄러워요.
(수빈, KBS 쿨FM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
수빈은 물건 값을 깎으려는 손님으로 고생하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과거 고향에서의 에누리에 대한 경험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향 전라도 광주에서는 시장 같은 데 가면, 상인 분들이 다들 어머니 같다는 생각에 그런 말을 더 못했어요.
그런데 서울 오니 물가가 너무 비싸 어쩔 수 없이 '깎아 달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수빈,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
#장현승
비스트 탈퇴 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장현승은 전라남도 순천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어릴 때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속 청순하고 아름다운 동안 미모의 엄마 모습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유빈
광주 출신 아이돌로 유명한 유빈은 과거 5월 18일 'Rememer 5.18'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뿌리 광주에서 일어난 아픔을 되새겼다.
유빈은 광주 출신으로서 어릴 때부터 지역 감정에 대해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저는 광주 출신이라 어렸을 때 너 롯X 과자 먹지 말라는 소리를 진짜 많이 들었어요.
(유빈,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
#태연
태연의 고향은 전라북도 전주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당시, 태연은 전주에 위치한 전주예고에 재학 중이었으며 활동 당시 전주로 통학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태연의 부모님은 전주에서 3대째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효연이 전주에 도착해 한옥마을 앞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태연이 사투리로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으아니? 자네 으찌거기당가
깨똑후려
(태연, 효연 인스타그램에서)
전주 출신인 태연은 정작 수영보다 전주 맛집을 모른다고 한다.
태연아 전주 오면 뭐 먹어야 돼?
(수영, 유튜브 '더수토리'에서)
근데 내가 전주에서 가는 곳이 우리집밖에 없거든. 나 1도 몰라. 너 잘못 전화한 거야.
저는 서울 사람입니다.
(태연, 유튜브 '더수토리'에서)
서울러 태연 씨..★
#정진운
정진운의 고향은 전라남도 강진이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데뷔를 해 리허설이나 라디오 스케줄 때 교복을 자주 입어 '교복돌'이라 불리기도 했다.
정진운은 방송에서 독특한 '강진 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춤신춤왕 정진운입니다.
전라도 강진 정미소에서 많이 추던 춤이고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집안 전통춤입니다.
(정진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정진운의 '강진 춤'을 본 바다는 "이장님이 막걸리를 담가두고 기다리는 춤사위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