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전기차 시장을 먹을까?

조회수 2022. 6.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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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경제국이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미국에선 다른 것도 그렇지만 특히 전기차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자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세액공제' 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무슨 일인데? 전기차 1대 만드는 데 드는 평균 원자재 비용이 2년 전 대비 2.5배나 올랐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기차 가격이 뛰고 있는 것. 이달에 테슬라와 GMC는 '전기차 가격 올릴게'라고 했고, 리비안, 루시드, GM은 아예 올초 가격을 인상했다.


✔️ 헬프를 외친 이유? 가격이 높으면 소비자들은 눈을 돌릴 것이다. 이에 전기차 만드는 기업들이 미 의회에 도와달라는 헬프 메시지를 보냈다. '전기차사면 세금 공제해 주는 거... 상한선 좀 폐지해 줄래?'라고 말이다.


✔️ 상한선은 무엇? 미국은 2008년에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등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감면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 혜택이 무한정이 아닌, 업체 당 누적 20만대까지만 적용한다는 상한선을 둔 것이다. GM과 테슬라는 이미 20만대 목전까지 와있고, 포드와 도요타는 올해 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세금 감면 혜택이 없어지면 판매는 점점 줄어들지 모른다.  


✔️ 반사이익은 누가 본다? 중국이 보고 있다. 만약 미국 의회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헬프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미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과 아시아에 뒤처질 수 있다. 2025년까지 EV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서 39%,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에서 40~50%가 될 거란 분석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중국 EV 업체 니오, 샤오펑, 리 오토의 미국주식예탁증서가 지난 한 달간 64% 이상 급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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