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용준팬들이 '멘붕'온다며 감상 금지한 한국영화

조회수 2022. 7.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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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MI

1.<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 일본 배용준팬들에게는 금지된 작품인 이 영화

-프랑스 작가인 피에르 쇼데를로 드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영화 자체는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 모두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작품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배용준의 인기가 매우 높았던 일본에서는 <스캔들>이 배용준의 흑역사 작품으로 취급받았다.

-일본에서도 비평가와 시네필들이 좋아했던 반면, 주관객층이 되어야할 배용준 팬들은 영화에서 나온 배용준의 바람둥이, 한량스러운 모습과 지나친 베드신 장면 때문에 <겨울연가>의 모습을 생각하고 영화를 본다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이 때문에 일본의 배용준 팬사이트에서 까지 이 영화를 보지말라는 충고 글이 올라왔을 정도였고, 일본내 팬들에게는 금지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감독
이재용
출연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조현재, 이소연, 전양자, 나한일, 이미지, 최성민, 한이빈, 이윤건, 최반야, 민경옥, 서윤아, 정석규, 정재진, 정성윤
평점
7.0

2.<도둑들> - 감독과 아내가 함께 세운 회사의 첫 창립작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과 그의 아내 안수현 대표(이전에 영화사 봄의 프로듀서였다)가 설립한 제작사 케이퍼필름의 첫 창립작품이었다. 케이퍼라는 이름 자체가 범죄영화의 대표적인 장르로 인식되었기에 주변인들이 <도둑들>을 보자마자

앞으로는 범죄영화만 찍으신다는 의미죠?"

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다음 케이퍼 필름의 작품이 <암살>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범죄영화만 만들 계획으로 만든 이름은 아닌 것 같다.

-영화는 시작부터 출연진과 그들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타이틀로 시작돼 신선한 느낌을 전해줬다. 한국영화에 좀처럼 보기 힘든 오프닝이어서 최동훈 감독도 이렇게 시작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영화의 제작자가 분량 상관없어도 되니 무조건 타이틀을 넣는 게 좋다고 계속 주문해 어쩔 수 없이 넣은 장면이었다.

도둑들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주진모, 기국서, 최덕문, 채국희, 예수정, 나광훈, 김강우, 최진호, 손병욱, 김주명, 손민목, 홍원기, 박태경, 장남부, 이언정, 지건우, 이은채, 윤효식
평점
7.9

3.<곡성> - 세트가 아니었어? 정말 우연히 찾아낸 일본인의 폐가

미지의 일본인을 연기한 쿠니무라 준이 머물었던 산속의 집은 미술팀이 산속을 헌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폐가였다. 감독이 원한 곳은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세트장 촬영을 각오한 상태였는데, 이곳을 찾아낸 이후부터 현장 촬영으로 전환되었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신비스러운 장소와 배경을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는 점에서, 영화인들 사이에서는 <곡성>을 헌팅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4.<김종욱찾기> - NG였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대로 쓴 장면

-딸 지우(임수정)가 첫사랑을 못 잊어서 최기장(신성록)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안 서 대령(천호진)이 퇴근한 딸을 혼내려고 하는 장면.

-이때 천호진이 임수정을 추격하다가 슬리퍼가 벗겨져 다시 뒤돌아 줍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천호진의 얼굴이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이 슬리퍼가 벗겨진 장면은 NG였고, 천호진도 다소 뻘쭘해서 웃었는데, 이 모습이 이상하게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그대로 바로 사용하도록 했다.

김종욱 찾기
감독
장유정
출연
임수정, 공유, 천호진, 전수경, 류승수, 이청아, 이제훈, 김민지, 이준하, 조한철, 선종남, 김동현, 서현철, 이지하, 김재만, 정의욱, 김강현, 이진희, 김지성, 안세호, 이승원, 권반석, 김희종, 차지훈, 원종환, 김민석, 김재철, 정원조, 신문성, 이애린
평점
8.2

5.<건축학개론> - 조정석 본인도 연기하고 웃었던 장면

승민의 첫키스 일화를 듣고

그게 키스냐?"

라며 납득이가 비아냥 거리는 장면.

-이때 조정석이 입은 너무 큰 힙합바지는 감독이 당시 좋아했던 힙합바지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다. 수지는 극 중 조정석이 입고나온 이 바지를 보고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한다.

-문제의 키스 장면. 그 유명한 '그냥 막비벼'가 등장한 장면 역시 조정석의 기가막힌 표현으로 완성된 장면이다. 대본상으로 보면 이해가 가지 않던 표현 장면이었는데, 조정석이 특유의 방식으로 이 장면을 잘 살려냈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조정석 본인이 연기하면서 약간 웃는듯한 모습이 나온다. 본인도 연기하면서 웃겼던것. 사실 이 장면은 NG 컷이었는데, 이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 보여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건축학개론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유연석, 김동주, 이승호, 김의성, 박수영, 조현철, 박진우, 이선주, 이경미, 한설아, 김경화, 노성은
평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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