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도 다 달라" 8가지 유형의 채식주의자
난 채식주의자면서
닭고기 러버야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채식주의자(Vegetarian)는
고기류를 피한다고 적혀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채식을 하면서도
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복잡한 채식의 세계에 대해
두유노우가 딱 정리해드릴게요!
채식의 채(菜)는
나물이라는 뜻으로
채식을 사전적으로 보면
'나물을 먹는다'라고 풀이됩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도
먹거나 먹지 않는 식품에 따라
8가지로 나뉜답니다
비건
이들은 동물에게서 얻은
모든 식품을 먹지 않습니다
육류와 생선은 물론
우유와 달걀, 꿀도 피한답니다
오직 과일과 채소만 먹어요
프루테리언
비건보다 엄격하게
채식하는 사람들입니다
식물의 열매(과일+곡식+견과류)만 먹고
식물의 뿌리와 잎은 먹지 않거든요
식물도 생명체처럼 본 거겠죠?
락토 베지테리언
비건이나 프루테리언보다
음식의 선택폭이 넓어졌는데요
이들은 육류+생선은 먹지 않지만
우유와 유제품 먹는답니다
오보 베지테리언
똑같이 채식은 하지만
우유와 유제품은 먹지 않고
달걀은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락토 베지테리언은
달걀을 먹지 않아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유와 유제품+달걀까지 먹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앞서 언급한 채식주의자들은
모두 육류+생선을 먹지 않았는데요
이를 먹는 채식주의자도 있습니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채식하면서 우유와 달걀도 먹고
(=여기까지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추가로 해산물까지 먹는 사람들이죠
폴로 베지테리언
해산물에다가 조류까지 먹으면
폴로 베지테리언이라고 부르는데요
대신 소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를 먹지 않는답니다
플렉시테리언
이들은 기본적으로 채식하지만
상황에 따라 고기를 먹기도 합니다
외식 장소에서 대안이 없을 때 말이죠
대신 공장식이 아닌 자연에서 자란
동물의 고기를 선호합니다
채식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잦은 육식이 원인인 질병을 예방하려는
건강을 위한 채식도 있고
축산업으로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상황을
늦추기 위한 목적도 있죠
환경연구단체 월드워치(World Watch)에 따르면 지구온실 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발생하며 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가뭄, 홍수, 혹서, 혹한 등을 발생시킨다고 해요.
동물들이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는
공장식 축산을 반대하는
윤리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채식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영양소가 분명히 있죠
유소년층이나 노년층이 과하게 채식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채식을 결심하셨다면
건강상태를 충분히 점검한 뒤
알맞은 유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