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생각하는 한국 자동차
중국에서 한국자동차의 매출이 5년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0年汽车工业经济运行情况> 에 따르면 한국차는 중국시장에서 3.5%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차는 23.9% 일본차는 23.1% 비하면 작은 수치입니다.
다수의 중국사람들은 " 한국차는 품질이 안 좋다 ", " 잔고장이 많이 난다" 라며 중국차가 한국차를 따라잡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의 생각이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품질의 요인이 아닌 다른 요인에 있다고 합니다.
중국 내 122만 팔로워를 보유한 자동차 인플루언서의 입장을 들어볼수 있는데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국의 기술력에 질투?를 느끼는 중국은 이런 기사들도 많이 내보냅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차가 중국에서 인기가 없을까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가격대비 성능이 안좋다.
높은 가격정책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지 못했습니다. 이미 독일차나 일본차의 고급브랜드 전략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좋은 성능에도 만족했던 중국은, 한국자동차의 앞뒤 없는 높은 가격정책에 불만을 가진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미국의 차량 스펙과 중국의 차량 스펙이 다르다.
미국에서 팔리는 차량과, 중국에서 팔리는 차량의 사양이 다른것을 알게된 중국인들은 웨이보나, 위쳇등 SNS로 공유하며 빠르게 퍼졌고, 중국에서만 차별해 판매한다는 인식이 깊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재미나게 우육면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 )
세 번째.중국 내수 시장의 마케팅.
중국자동차소비망(中国汽车消费网)에 따르면 롱웨이(ROEWE, 榮威)와 같은 중국 고급차의 등장과 정치적인 영향 때문에 중국에서의 한국 자동차 명성은 크게 떨어졌고 경쟁력을 점점 잃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중국인들은 중국 자동차가 한국 자동차를 앞섰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소비망의 분석입니다. 특히 이런 변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시작됐고, 앞으로서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2017년 이후로 한국자동차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요즘 들어 다시 중국에서 신차 출시도 적극적으로 하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도를 중국에 진출시키며 G80e 전기차도 중국에서 최초 공개했습니다. 판매량이 증가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