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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공식 모바일게임이 중국 앱스토어 1, 2위를 차지했다

조회수 2018. 2. 14. 14: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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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게임 2종으로 중국 앱스토어 인기 1, 2위 탈환

텐센트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공식 모바일게임 <절지구생: 자격전장>(원제 ‘絶地求生:刺激戰場’) <절지구생: 전군출격>(원제 ‘絶地求生: 全軍出擊’)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 2위를 차지했다. 두 게임 모두 지난 10일에 OBT를 시작한 이래 줄곧 순위를 고수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100명이 각종 현대 무기와 탈것을 이용해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우는 게임이다. 모바일에 맞춰 조작은 간소화됐으나 기본 규칙은 동일하다. 특히 <백발백중>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라이트스피드가 만든 <절지구생: 자격전장>은 원작 <배틀그라운드>에 최대한 가깝게 모바일로 구현된 것이 특징.

 

<절지구생: 전군출격> 역시 기본적인 규칙은 유지됐으나 텐센트의 독자적인 요소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해상전으로, 기관총이 달린 보트, 폭격 시스템 등 새로운 요소가 등장했으며 맵도 일부 바뀌었다. <펜타스톰>의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14일 기준 중국 앱스토어 순위 (이미지 출처: 게볼루션)

블루홀과 펍지주식회사에서 개발한 원작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는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으로, 특히 중국 유저가 많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관심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배틀로얄’ 룰을 차용한 게임이 다수 등장했으며, 특히 넷이즈의 <황야행동>(원제 ‘荒野行動’)은 높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텐센트 역시 유사 게임을 내놓았으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던 중 텐센트는 지난해 12월  블루홀과 협약으로 공식 모바일게임 2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후 시작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하루 만에 100만 명이 몰리는 등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2월 10일 두 게임이 동시에 OBT를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두 게임의 과금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4일 간 집중된 관심과 인기를 볼 때 정식 서비스 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및 매출 견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게임의 국내 서비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텐센트의 작품이 한국에 진출한 사례가 많다는 점, 그리고 <프리파이어 배틀그라운드> 등 유사 게임이 이미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로 재현한 <절지구생: 자격전장>
텐센트의 추가 요소가 들어간 <절지구생: 전군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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