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이 신인때부터 점찍었다는 마성의 3대 게이
신인 배우를 보는 안목으로 유명한 김조광수 감독의 새 영화가 개봉 예정이다.
김조광수 감독은 현재 대스타가 된 배우들의 신인 시절, 떡잎부터 알아본 선구안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제작, 연출 퀴어 영화 주인공으로 김남길, 이제훈, 연우진을 캐스팅했다.
먼저 김남길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고 있는 배우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대체불가 퇴폐미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2006년 '이한'이란 이름으로 김조광수 감독이 제작을 맡은 <후회하지 않아>에 출연했다. 김남길은 <후회하지 않아>에서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재민'을 맡아 출중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이제훈과 연우진은 김조광수 감독의 2009년 작 <친구 사이?>를 통해 커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제훈은 고무신 '이석'을 연우진은 군인 '민수'를 맡았다. 삼십대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소년미를 간직하고 있는 이제훈과 연우진의 데뷔 초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조광수 감독이 점찍었던 80년대생 세 배우는 게이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현재 큰 인기를 얻어 스타 배우 반열에 올랐다.
최근 신작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는 90년대생 배우 '이홍내'와 '정휘'가 출연해 차세대 배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휘는 뮤지컬 배우겸 '방귀대장 뿡뿡이'의 짜잔형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팬덤싱어'에 나와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홍내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17년 BTS의 '컴백홈' 뮤직비디오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두 배우가 함께 하는 퀴어 로맨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은 오는 6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제작자에서 감독으로 돌아온 김조광수 감독. 게이 감독의 시선으로 그린 MZ 세대의 유쾌한 청춘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