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겨진 느낌이라 배우들이 꺼린다는 이 머리
사극에 등장하는 5:5 가르마의 '쪽진 머리'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헤어스타일이다.
한 배우는 '뭔가 발가벗겨진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을 정도다.
이마까지 모조리 드러나는 5:5 쪽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신혜선
요즘 tvN '철인왕후'에서 중전 김소용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신혜선. 연예계 독보적인 소두 종결자다.
173cm의 큰 키에 가녀린 몸매 덕분인지 얼굴은 더없이 작아 보이는데...여기에 커다란 사극 의상과 상당한 크기의 가채까지 쓰면 작은 얼굴은 거의 소멸할 기세..!
tvN: [9화 선공개] 신혜선x김정현, 지난밤 어찌나 뜨겁던지 아주 난리였...네?
게.다.가.
5:5로 정갈하게 갈라버린 가르마 따위는 문제되지 않는다. 봉긋한 이마와 큼지막한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일 뿐이다.
정수리에 장신구로 포인트를 주니, 되레 달걀같은 얼굴형과 V라인의 턱선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듯하다.
tvN: 신혜선은 강제 호강 중
이렇듯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댕기 머리부터 쪽진 헤어스타일까지 다양한 사극 머리를 소화하고 있는 신혜선.
권나라
헬로비너스 활동 때도 비율로 화제였던 권나라도 내로라 하는 소두 연예인이다.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는 또 어찌나 큼직큼직 굵직굵직한지..!
요즘 KBS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다양한 사극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댕기머리, 쪽진머리, 올림머리 등등 어울리지 않는 사극 머리가 없을 정도다.
KBS 2TV: ※미인계 주의※ ‘일단 잡숴봐~’ 술과 미인계의 힘으로 노역지에 잡입 성공!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묶어 올린 5:5 가르마 헤어스타일이 아주 착붙이다. 머리를 올리니 가늘고 긴 목선이 더 강조되는 듯하다.
조수민
최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에서 이름을 알린 조수민은 요즘,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의 첫사랑이자 기녀의 딸 강순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깔끔하게 묶어내린 댕기머리는 조수민의 단아한 이미지를 배가하기에 충분했다.
KBS 2TV: [엔딩] 조수민과 운명적인 만남, 어사단을 덮친 정체불명의 집단은...? | KBS 210111 방송
얼굴이 시원하게 드러나자 조수민 특유의 강아지 눈매와 큰 눈망울, 도톰한 입술이 더욱 도드라진다.
김소현
김소현은 일찍이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5:5 쪽머리를 소화한 바 있다.
갸름한 달걀형의 작은 얼굴을 뽐냈던 김소현은 이후에도 여러 사극에 출연했다.
2016년엔 tvN '도깨비'에서 단아한 올림머리를 선보였고,
이어 MBC '군주- 가면의 주인', 영화 '덕혜옹주', KBS '조선로코-녹두전' 등 여러 작품에서 쪽머리를 소화하며 '사극 장인'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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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는 2월 방영 예정인 KBS 사극 '달이 뜨는 강'에서도 또 한번 다양한 사극 헤어스타일을 소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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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와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