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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배우들의 풋풋한 신인 시절

조회수 2020. 8. 1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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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연기력과 스타성까지 모두 갖은 많은 스타 영화배우들. 그런 그들에게도 풋풋한 신인 시절이 존재했다. 신인이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내뿜었던 국내외 배우들의 주목할 만한 데뷔 초창기 작품들을 알아보자.

출처: 출처: 네이버영화 <한공주>
한공주, 천우희

제35회 청룡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후보는 예년처럼 화려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한 신인 여배우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눈물을 흘리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 배우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라는 실화를 담은 영화 '한공주'의 주인공 천우희였다. 이미 영화 '써니'를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된 그녀였으나, '한공주'를 만나기까지 필모그래피는 주목받지 못했다. 피해자임에도 사회에서 외면당한 '한공주'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호평과 함께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된 그녀는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과 영화 '우상'으로 다시 한번 조우했다.

출처: 출처: 네이버영화 <아가씨>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의 작품 '아가씨'의 여자 주인공을 꿰찬 신예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김태리이다. 당시 상당한 수위의 노출을 감행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은 오디션에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영화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 개봉 후 풀리게 되었고, 영화 속에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줄 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선배 배우들의 사이에서 존재감을 내보인 김태리는 단숨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파격적인 스토리 속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흔들리지 않고, 다른 배우들과 조화롭게 연기해낸 그녀는 이제, 여배우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게 자리매김했다.

출처: 출처: 네이버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
폴라로이드 작동법, 정유미

한 소녀가 떨리는 마음을 숨기고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배우고 있다. 사실 가르쳐 주는 대로 제대로 따라 하지도 못할 정도로 온 관심은 그녀의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있다. 첫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소녀의 감정을 나타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독립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거나 직접 본 작품일 수도 있다. 좋아하지만 서툴고, 그래도 솔직한 소녀의 역할은 배우 정유미가 연기했다.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신인 시절 정유미의 얼굴을 알린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아직도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소화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출처: 네이버영화<길버트 그레이프>
길버트 그레이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지금은 보기 힘든 조합인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형제로 출연한 작품이 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이다. 이 속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은 정신 박약 동생 어니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꽃미남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연기가 아닌 진짜로 느껴질 정도로 신들린 연기력을 보였다. 연기력을 인정받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애 최초로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그와 아카데미의 악연(?)의 시작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무튼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어니 역은 디카프리오의 매력적인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 되었다.

출처: 출처: 네이버영화<델마와 루이스>
델마와 루이스, 브레드 피트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억압당했던 시기. 두 친구인 델마와 루이스는 조금은 충동적인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라는 두 명의 유명 여배우를 내세운 이 로드무비는 당연히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주목을 받은 풋풋한 얼굴도 있었다. 바로 영화 속에서 델마가 여행 중에 사고처럼 만난 남자 제이디 역할을 맡은 브래드 피트이다. 그는 분명히 좋은 남자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나쁜 남자였다. 그렇지만 델마가 그러했듯 많은 사람들도 제이디 혹은 브래드 피트의 매력에 빠지게 돼버렸다. 이를 기점으로 90년대에 빼놓을 수 없는 미남 인기 배우가 된 브래드 피트는 중년이 된 나이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으며, 여전히 인기가 많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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