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도 안 했는데 벌써 차기작 확정된 남자배우
군백기 무색한 스타들 활약ing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스타들이 속속히 복귀하면서 팬들을 설렘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배우 박형식부터 우도환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맹활약했던 이들이 더욱 늠름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컴백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 소속사 찾은 박형식
배우 박형식은 지난 2019년 6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 후 올해 1월 4일 전역했다.
전역과 함께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그의 이름값을 실감케 했다.
소속사를 옮긴 박형식은 드라마 '해피니즈'로 컴백한다. 고교시절 주목받는 야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현재 강력계 형사가 된 정이현은 날카로운 촉을 발휘, 매 사건 영리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전역 후 첫 작품에서 대중이 사랑해준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이미지로의 변신을 감행하고 나선 박형식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역 후 열일, 이준호 VS 황찬성
2PM의 멤버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군백기를 마친 준호는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이준호는 극중 이산(정조) 역으로, "실존 인물이고 많은 사랑을 받은 분이지 않나. 그건 둘째 치고, 제 모습을 담아 저만의 색깔을 표현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찬성 역시 올해 1월 전역 후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이어 '쇼윈도:여왕의 집'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택하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황찬성은 극중 한선주(송윤아 분)의 동생 한정원 역을 맡았다.
한정원은 넉넉한 집안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성품으로 자랐지만, 남모를 아픔도 간직한 인물이다. 한선주와는 그 아픔까지 나누는 애틋한 남매 사이다.
황찬성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연기하는 작품인 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황찬성이 아닌 한정원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캐릭터의 그림자가 되어 작품을 잘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전역 후 잘나가는 이원근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원더우먼’에서 순수한 연하남 안유준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원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원근은 “전역 후 첫 작품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이하늬 선배를 비롯한 선배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감회의 소회를 밝혔다.
이원근은 극중 조연주 검사(이하늬)의 후배이자 그를 묵묵히 지원하고 응원하는 후배 안유준 검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고, 새로운 도전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변치 않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스팅 1순위, 육성재 VS 우도환
비투비 멤버이자 배우 육성재를 향한 관심도 남다르다.
지난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14일 만기 전역한 육성재는 제대와 동시에 2019년도부터 광고 모델을 맡고 있던 화장품 브랜드와 4년 연속 광고 모델 재계약을 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육성재는 tvN 드라마 ‘도깨비’, JTBC ‘쌍갑포차’에 출연해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가 오는 12월31일과 내년 1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팬클럽 '멜로디'와 함께 하는 팬미팅 '웰컴 투 비투비스 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한 우도환의 복귀도 반갑다.
지난 2020년 7월 현역 입대한 우도환은 맹호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오는 2022년 1월 전역한다.
하지만 복귀작은 벌써 결정됐다.
넷플릭스는 인기 웹툰 원작 '사냥개들'의 제작을 확정하고 출연진을 공개하면서 우도환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우도환은 극 중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세계에 뛰어든 건우 역을 맡는다. 건우는 복싱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유망주였지만,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의 전설 최 사장을 만나 경호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우도환의 군 전역 후 복귀작인 가운데 그의 또 다른 변신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