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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자율구동 전기 트레일러

조회수 2021. 9.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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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반의 트레일러 전문 스타트업 '드로이드드라이브'가 개발

DroidDrive TRailerduck https://ducktrain.io

드로이드드라이브가 개발한 자건거용 트레일러 '트레일러덕'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더 늘어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요즘 차박의 유행에 따라 차박용 캠핑용품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캠핑용 트레일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문제는 차량과 연결해서 직접 끌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무겁고 덩치가 큰 트레일러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DroidDrive TRailerduck https://ducktrain.io

이렇게 덩치 큰 트레일러의 크기를 확 줄인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독일 기반의 트레일러 전문 스타트업 '드로이드드라이브(DroidDrive)'는 자건거용 트레일러 '트레일러덕(TRailerduck)'를 출시했다. 

놀라운 점은 바로 트레일러덕이 자율구동이 가능한 전기 트레일러라는 점이며, 더욱 더 놀라운 점은 견인하는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 졸졸졸 따라다닌다는 점이다. 

DroidDrive TRailerduck https://ducktrain.io

라이다 기술을 적용한 여러 대의 자율구동 트레일러

현재 트레일러덕은 자전거에 줄로 매여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전장치일 뿐이며, 실제로 트레일러가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 자율구동으로 졸졸졸 따라다니며, 여러 대의 트레일러를 뒤에 계속 매달아 따라다니게도 할 수 있다. 

드로이드드라이브는 궁극적으로 덕트레인(Ducktrain) 시스템을 개발해 라이다(Lidar) 기술을 통해 트레일러와 자전거를 완전하게 연결하고, 지금의 안전장치 연결 없이 여러 대의 트레일러덕을 하나의 호송 수단으로 동행하게 만들 계획이다. 

DroidDrive TRailerduck https://ducktrain.io

덕트레인은 유럽 규격인 선적 팔레트를 실을 수 있는 1미터 폭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최대 300kg의 짐을 실을 수 있고, 표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앞으로 트레일러덕이 출시된다면 차박이 아닌 자전거 캠핑족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유럽을 넘어 국내에도 꼭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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