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극장골 순간 관중석에서 벤투 감독이 보인 반응
조회수 2022. 12. 3. 08:02
가나전에서 한국의 코너킥 기회를 허락하지 않은 테일러 주심.
추가시간 동안 부상 시간도 있었기에 여러모로 이해할 수 없는 종료 휘슬 타이밍.
결국 벤투 감독이 분노했다.
테일러 주심을 향해 강하게 항의한 벤투 감독.
곧바로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벤투 감독은 이성을 잃지 않았다.
곧바로 선수들을 향해 고개 숙이지 말라며 독려했다.
이어 팬들에게 인사하러 가라는 지시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다만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된 상황.
경기 중요성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우려가 되는 포인트였다.
설상가상 이른 시간 포르투갈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한 대표팀.
그 순간 벤투 감독의 표정도 착잡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 터진 김영권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엔 황희찬이 극장골까지 터트렸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대표팀의 반전.
극장골 순간 벤투 감독은 관중석에서도 바빴다.
그렇게 한국의 극적인 16강으로 마무리된 경기.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코치에게 고생했다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이어 마주친 선수들.
하나하나 모두 안아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가 된 대표팀 분위기.
잠시 후엔 손흥민에게 폭 안겨 라커룸으로 들어왔다.
여러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벤투 감독의 선택.
결국 본인이 직접 결과로 증명해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새 역사를 쓴 벤투 감독.
과정과 결과 모두 낸 벤투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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